서대문50플러스센터, 강원국·김민식 작가 온라인 연속 특강 및 수상자 모집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4-01 16: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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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대문50플러스센터의 ‘내;일을 여는 사이특강’ 포스터 (사진=서대문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운영하는 중장년 지원 기관 서대문50플러스센터가 4월 ‘말하기의 태도’를 주제로 강원국·김민식 작가 온라인 연속 특강을 열고 수강자를 모집한다.

 

중장년은 ‘나이 들면 입은 닫고 지갑은 열라’는 말을 주위에서 많이 듣는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소통은 어렵고 얇아진 지갑 때문에 더욱 위축되는 게 은퇴 전후 중장년의 현실. 이럴 때 무작정 입을 닫는 게 정답은 아니다.

 

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이라면 서대문50플러스센터에서 개설한 강원국·김민식 작가의 온라인 특강에서 해답을 찾아보면 어떨까. ‘국내 최고 대화의 고수 두 사람이 발견한 말 잘하는 사람들의 비밀’이란 부제가 붙은 강연의 자를 ‘내;일을 여는 사이특강’으로 만날 수 있다.

 

센터는 ‘서울시 중장년집중지원프로젝트 서울런4050 홍보’와 ‘거동이 불편한 중장년 세대를 위한 약자와의 동행’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각계 명사와 만나는 이 같은 강연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4월 18일 오후 2시 대화는 기술이 아니라 태도라고 말하는 강원국 우석대학교 객원교수의 <잘 듣고 마음을 얻어라>, 25일 오후 2시 변화의 속도를 따라잡는 따뜻한 소통을 강조하는 김민식 세명대학교 저널리즘대학원 특임 교수의 <인공지능지대 말하기의 힘> 강연이 열린다.

 

강원국·김민식 작가는 각각 대통령 연설비서관과 드라마 PD로 왕성하게 활동하다 조기 퇴직이라는 개인적인 어려움을 이겨내고 강연과 글쓰기로 새로운 인생 2모작을 성공적으로 연 경험을 지니고 있다.

 

강원국 작가는 리더들의 말과 글을 쓰고 다듬으며 소통의 본질을, 김민식 작가는 PD로 작가, 배우, 스태프의 말에 귀 기울이며 경청을 배웠다. 두 사람 모두 각자의 경험을 토대로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 소통하면서 배운 내용을 다시 시작하는 중장년 세대에게 전할 예정이다.

 

서대문50플러스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수강 신청하면 당일 참여할 수 있는 실시간 유튜브 강의 링크를 문자 메시지로 보내준다. 아울러 센터는 다양한 2학기(4~6월) 교육 프로그램의 수강자를 모집하고 있다.

 

최근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로부터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정책상’을 수상한 서대문구는 다시 시작하는 중장년들의 보금자리인 서대문50플러스센터를 통해 성공적인 노후생활 준비를 돕는 다양한 평생교육에 힘쓰고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청년과 노년의 연결자이자 버팀목인 중장년 세대가 행복 100% 서대문 실현의 마중물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40부터 5060까지 새로운 일과 미래를 잇는 곳, 서대문50플러스센터는 서대문구 통일로 484 공유캠퍼스(유진상가) 2층에 있다. 서울런4050과 함께하는 40대 직업전환 지원사업을 비롯해 중장년 세대의 은퇴 이후 인생 재설계와 새로운 일자리 모색을 위한 다양한 교육, 직업 상담, 커뮤니티 지원 활동 등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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