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국정 지지도 42%...3주 연속 상승세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7-03 14: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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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尹 외교 행보, 경제 분야에서도 성과”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해 40%대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6∼30일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3.0%p 상승한 42.0%,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부정 평가는 2.4%p 떨어진 55.1%로 나타났다.


특히 긍정평가가 부산·울산·경남(7.7%p↑), 60대(10.7%p↑), 20대(5.2%p↑), 30대(4.8%p↑), 무당층(9.8%p↑), 보수층(4.5%p↑), 중도층(4.5%p↑) 등에서 상승한 반면 정의당 지지층(2.6%p↑)에서는 부정평가가 상승했다.


리얼미터 측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 건설 수주를 따내고,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우대국)에 다시 추가하고 한일 100억달러 통화스와프를 복원하는 등 지금까지 안보 트랙에 집중됐던 윤 대통령의 외교 행보가 경제 분야에서 성과를 보인 게 지지율 상승 원인"이라며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논란에도 대통령 지지율에 영향이 없었다"고 진단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진행됐다.


응답률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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