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기술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9-04 14: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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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2025년 하반기 일자리 사업으로 '용기인(용산구 기술인력) 양성과정'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배, 목공, 에어컨 설치·유지 보수 등 3개 분야의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해 구민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배·목공 과정은 오는 18일까지 총 15명을 모집한다. 신청자는 22일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며, 26일 오리엔테이션 이후 본격적인 교육이 시작된다.

교육은 ▲목공: 27일~11월2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총 136시간 ▲도배: 10월16일~11월19일까지 매주 월~금요일, 총 200시간으로 운영된다. 교육장소는 서울 중구 소재 신진직업교육원 이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단, 개인 공구 비용은 본인 부담이다.

에어컨 설치·유지 보수 기술인력 양성과정은 민관 협력형 일자리 사업으로, 서울 보광동 소재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에서 운영한다. 10월12일까지 모집하며, 면접은 10월15일에 진행된다.

교육기간은 10월21일~11월 26일이며, 교육 과정은 냉동공학, 전기·용접 기초, 설치 실습, 고객 응대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 신청은 구청 1층 일자리플러스센터를 방문하거나 전자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구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번 ‘용기인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구민들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전문 기술을 습득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교육 수료 후에도 관련 공사 현장 및 에어컨 설치·유지 보수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지속적인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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