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강화군이 노인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사업’의 대상을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로 확대했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지난 9월 관련 조례 제정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신청을 받는다.
기존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노인으로 한정되던 지원 대상을 국민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까지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군은 경제적 이유로 수술을 미루던 노인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무릎 통증으로 인한 거동 불편과 낙상 등을 예방해 삶의 질 향상과 사회 참여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군에 1년 이상 계속하여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며, 수술 의료비 무릎 한쪽 120만원, 무릎 양쪽 24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절차는 보건소에 신청서와 진단서, 동의서 등을 제출하면, 자격 확인 후 대상자로 최종 확정된다. 수술 후 90일 이내 청구가 가능하다.
단, 간병비ㆍ상급병실료 등 비급여 항목과 지원 대상자로 확정되기 전에 발생한 의료비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또한 동일 건으로 실손보험 등 개인보험금을 수령한 경우에는 중복 지원이 불가하며, 확인시 지원금은 환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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