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고향사랑기부금 2억5225만원 모금··· 서울 지자체 1위 기록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3-07 14: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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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구민 복리 증진사업등에 사용 예정
▲ 지난 27일 진행된 은평사랑기부제 고액기부자 명예의 전당 등재식 모습. (사진=은평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고향사랑기부금 2억5225만5000원을 모금하면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모금액 중 1926건은 전액 세액공제가 되는 10만원 이하였으며, 10만원 초과 100만원 미만은 45건, 100만원 이상은 19건에 달했다.

구는 총 5차례에 걸쳐 답례품을 선정해 프리미엄 막걸리 세트,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선정된 불광대장간의 수제 칼·낫, 은평구 축제 1열 관람권, 은평사랑상품권 등 54개 상품을 등록했다.

이렇게 모아진 기부금은 지역내 저소득 가정 청소년의 역사의식 고취와 다양한 경험 제공을 위한 해외 역사탐방 지원 등 사회적 취약계층과 지역주민의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에 기금이 사용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수도권과 서울시 자치구는 출향인사가 적고 답례품 수가 많지 않다”며 “특히 은평구는 법인·기관과 같은 사업체보다 다세대 주택·빌라가 밀집해 있어 이렇게 많은 모금액이 모인 것은 대단한 성과다”고 밝혔다.

김미경 구청장은 “우리 구를 향한 고향사랑기부제의 열기가 뜨겁게 느껴졌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건전한 기부문화를 구축하고 지역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은평구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주신 전 국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3110건, 약 5800만원의 답례품을 기부자에게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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