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올해 달라지는 정책·정보 안내 전자책 발간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1-31 17:03:0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2024년 달라지는 관악생활 요약본.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갑진년 새해 '2024년 달라지는 관악생활' 전자책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2024년 달라지는 관악생활'은 ▲행정 ▲복지 ▲보건 ▲청년 ▲청정·안전, 총 5개 분야 42개 정책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분야별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행정분야는 구민의 기본적인 권익을 보호하고자 구민 누구나 고충민원을 신청할 수 있는 ‘구민 입장의 고충민원 처리’를 실현한다.

기존에는 신청자 연령 또는 동의 여부 등 고충민원의 신청요건이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구민 누구나 쉽게 요청할 수 있도록 신청요건을 완화했다.

또한, 체납고지서 발송 시 주소지와 실거주지 불일치 시 미송달 문제 발생 등을 해결하고, 구민편의 제고를 위해 지난해 시범운영한 ‘카카오톡 활용 체납고지서 및 안내문 전자송달’을 전면 시행한다.

또한 복지분야는 1인가구 비율이 높은 구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1인가구 지원 사업을 새롭게 운영한다. 오는 5월부터는 생활위험과 범죄에 취약한 1인가구에게 스마트초인종, 경찰용 호루라기 등이 포함된 ‘안심장비 4종 세트’를 확대 지원한다.

재산 규모 등 기존의 지원기준을 폐지해 더욱 많은 1인 가구에게 안심장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1인가구를 위한 각종 지원 사업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1인가구 지원사업 홍보 카카오톡 채널’도 신규 개설할 방침이다.

아울러 보건분야는 일상 속 힘든 마음을 표출하고 치유 받을 수 있는 ‘맞춤형 심리상담’ 대상을 청년층에서 장년층까지 확대한다. 20~50대 관악구민이라면 누구나 관악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맞춤형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고위험 임산부,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대상도 확대한다.

구는 다양한 청년 지원을 위해 계속해서 힘쓴다. 청년분야는 먼저 청년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토요일 청년검진 및 대사증후군 검사’를 무료로 시행한다. 취업지원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취업률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5월부터는 외국어, 국가기술자격,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 ‘어학·자격시험 등 응시료’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청정·안전분야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강화와 골목 청결 및 자원순환에 이바지하기 위해 시행하는 ‘재활용품 전용봉투 사업’을 활성화한다.

기존에는 단독 및 다가구 주택에 거주하는 세대를 대상으로 통장이 전용봉투를 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부터는 전문배송업체를 통해 전용봉투를 신속, 정확하게 전달하고 더욱 많은 구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2024년 달라지는 관악생활’에는 구민분들이 알아두면 유용한 생활밀착형 정보가 많이 담겨있다”며 “많은 구민분들께서 이번 책자를 통해 관악구에서 시행하는 정책을 제대로 알고, 다양한 혜택을 누리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