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올해 새롭게 시행되거나 변경된 정책 및 제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24년 새롭게 달라지는 마포'를 발간하고 널리 홍보에 나선다.
17일 전자책으로 발행 예정인 이 책자에는 신규 사업 6개를 포함해 ▲복지(13개) ▲경제(4개) ▲환경(2개) ▲보건(2개) 4개 분야 총 21건의 달라지는 정책과 행정서비스를 담았다.
주요 정책을 살펴보면 먼저, 올해 민선 8기 최우선 가치인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사업이 확대된다.
만 75세 이상 노인의 점심 식사와 건강·안부 확인을 위한 ‘주민참여 효도밥상’ 사업 규모가 더 커질 방침이다.
오는 3월 준공 예정인 ‘반찬공장’을 기반으로 신규 급식 기관 32곳을 추가 운영해 연말까지 49개 급식 기관에서 총 1500여명이 효도밥상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근무환경이 열악한 플랫폼 배달노동자 지원을 위한 길도 열렸다. 구에 거주하거나 구 소재 플랫폼 업체에서 종사하는 배달노동자가 마포직업소개소(마포구청 1층)에 구직 등록하면 산재보험료 5개월치(근로자 부담분)와 여름·겨울철 안전 물품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에는 예술적 재능을 가진 장애인들이 역량을 개발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마포장애인예술학교(가칭)가 문을 연다.
또 장애인 대상 전자신문 구독 서비스도 올해 처음 도입된다. 신문 구독을 신청한 장애인(250명)을 대상으로 최신 사회·복지 정책 뉴스를 주 5회 카카오 알림톡, 문자 또는 이메일로 발송한다.
특히 전자신문에는 기사 내용을 읽어주는 인공지능(AI) 음성지원 기능이 있어 시각장애 및 저시력자, 고령 장애인의 정보 접근에 상당히 유용할 것이라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출산과 양육을 위해 만 0세에서 1세 아동에게 지급되는 부모 급여가 월 70만원에서 100만원(만 0세), 월 35만원에서 50만원(만 1세)으로 늘었다.
영아 전담 아이돌봄지원(생후 3개월~만 36개월 이하)의 경우 올해부터는 등·하원과 병원 동행(아픈)아이돌봄까지 확대된다.
아울러 ‘마포누구나운동센터’도 올해 3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공덕SK리더스뷰 상가 내에 위치해 날씨 영향 없이 운동을 할 수 있으며, 디지털 운동프로그램과 최신 디지털 운동장비를 갖추고 있어 장애인·비장애인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보훈 수당 인상 ▲기초생계 급여 및 주거급여 선정기준 변경 ▲청년 취업 준비 비용 지원 확대 ▲생활임금 인상 ▲에너지바우처 지원 등의 추가 변경 사업 내용은 구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박강수 구청장은 "마포구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올해 새롭게 마련됐다"라며 "'2024년 새롭게 달라지는 마포'에 구민의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올 한 해 적극적인 구정 홍보와 사업 추진으로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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