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목감천서 풍수해 대비 역량강화 현장훈련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5-08 14: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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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헌일 구청장이 수중펌프를 작동해보고 있다. (사진=구로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목감천에서 풍수해를 대비해 교육과 현장훈련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집중호우 발생 시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문헌일 구청장을 비롯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요원, 주민센터 수방 담당 등 직원과 지역자율방재단, 목감천 차수판 관리자 등 주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구는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반별 임무와 침수 예ㆍ경보제 운영, 침수 재해약자를 위한 동행 파트너의 역할, 침수 방지시설 사용법과 관리요령에 대해 설명했다.

또 양수기와 수중펌프 사용법을 안내한 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실습해보고, 목감천 차수판을 설치하는 훈련을 시행했다.

문헌일 구청장은 “우리 구는 재작년에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었고, 작년에는 1시간 강우량 72mm 이상의 극한강우가 발생한 바 있다”며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훈련을 통해 구민의 안전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긴급상황 시 차수판을 누구나 신속하게 설치하게끔 차수판 관리자를 직원과 주민으로 확대했고, 시건장치를 열쇠형에서 번호키로 바꾼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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