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초등학교장 정담회서 교육정책 공유

전용원 기자 / jyw@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9-01 16: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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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돌봄 연장등 '官-學 협업' 머리맞대
학교 보안관 운영·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모색
▲ 31일 열린 초등학교장 정담회에서 이현재 시장(오른쪽 세 번째)이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하남시청)

 

[하남=전용원 기자] 경기 하남시가 민선8기 교육정책 방향 공유와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초등학교장 정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5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김성미 교육장과의 정담회 이후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이현재 시장의 주재로 마련된 자리다. 정담회에는 이현재 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와 지역내 24개 초등학교장(교감), 광주하남교육청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학교보안관 운영 ▲초등돌봄 연장 ▲학교시설개방 확대 및 활성화 등 민선8기 주요 교육현안 정책 및 방향에 대해 학교장들과 공유했다. 시는 이번 정담회에서 나온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민8기 하남시 교육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 시장은 정담회에서 "초등학교 학교보안관 사업은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아이와 학부모에게 간절하게 필요한 사업이므로, 교육청 및 학교장님들과 효율적인 방안을 함께 모색해 실천방안을 강구하자"고 말했다.

이 시장은 “초등돌봄의 경우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돌봄 공백을 메꾸고 사교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하지만 관리인력 및 교사 업무가중, 조식문제 등 현실적인 한계로 인해 문제점이 있는 만큼, 의견수렴을 통해 지자체와 학교간 해법을 함께 모색하자”고 말했다.

또 학교시설개방 확대 및 활성화와 관련해 시에서는 참여학교에 대해 운영비 지원 및 교육경비 가점 반영 등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며, 학교장들에게 지역사회와 학교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시설개방을 부탁했다.

그외 기타 안건으로는 ▲초등학교 앞 통학로 개선 및 신호등 설치 ▲노후 보도블럭 교체 및 CCTV 확충 ▲지역돌봄센터 운영 확대 ▲학교 통학버스 운영비 및 인건비 지원 등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 시장은 “교육은 학부모는 물론 하남시의 가장 우선적인 과제로,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선 현장에 계신 학교장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현장 목소리를 잘 반영해 교육도시 하남으로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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