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완공식… 축하 공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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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포구는 ‘레드로드 R1~R2 기반시설 개선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7일 준공식을 개최한다. 사진은 박강수 구청장이 홍대 레드로드 R1~R2 구간 기반시설 개선공사 현장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마포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변은선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오래된 홍대 거리 기반시설을 재조성하고 관광 편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한 ‘레드로드 R1~R2 기반시설 개선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7일 오후 3시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개선공사의 주요 대상 시설은 홍대 걷고싶은거리인 어울마당로 일대 구간의 ▲R1 광장과 여행무대 ▲R2의 광장 ▲야외전시존 ▲버스킹존 등이다.
먼저, 지하철 3개 노선의 환승역인 홍대입구역과 인접해 관광객이 인산인해를 이뤘던 R1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마포구는 불필요한 녹지대를 정비하고 거리 내 울타리와 관목 등을 제거했다. 또한, 보차도 옆으로 사시사철 푸르른 소나무를 식재했으며, 관광객이 언제 어디서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곳곳에 디자인 벤치를 설치했다.
아울러 '여행무대'는 기존의 높은 계단식의 무대를 철거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쉼터와 야외무대가 어우러진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했다.
'야외전시존'에는 기존 노후 축대벽을 철거해 양쪽으로 분리됐던 상권을 연결하고 녹지와 어울리는 보행로를 설치해 관광객이 편히 걸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버스킹존'도 이격 거리를 넓혀 공연 간 간섭을 최소화하고 관람객이 편안하게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하도록 착석 공간을 개선했다.
구는 오는 27일 오후 3시 레드로드 R1 여행무대에서 상인과 주민 400여명과 함께 준공식을 연다. 준공식에서는 축하 퍼포먼스와 홍대 버스커 공연이 진행되며, 육군 56사단 군악대도 참석해 준공식을 더욱 빛낼 행진과 연주를 선보이며 축하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관광 인프라 재정비를 통해 홍대 레드로드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한층 더 도약했다”라며 “머물고 싶고, 찾고 싶은 공간으로 태어난 홍대 레드로드를 많이 즐겨 주시길 바라며, 마포구는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홍대 레드로드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문화·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활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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