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靑 국민소통수석 "오미크론 확산땐 대대적 방역조치 조정"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2-01 14: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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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주재 회의서 검토"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델타 변이보다 감염력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감염 확산 우려에 따라 대대적인 방역조치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오미크론은 16개의 돌연변이를 보유한 델타 변이보다 그 수가 2배에 달해 훨씬 더 강력히 인체 세포에 흡착해 증상을 발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일 ‘노영희의 뉴스인사이다’에 출연해 “오미크론 확진자가 늘어나면 대대적인 방역조치 조정이 있을 수 있다” 며 “지난달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특별방역점검 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거론됐으며, (방역조치 조정 문제에 대해) 이미 검토가 끝난 상태”라고 밝혔다.

박 수석은 “현재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전파력이 높다는 의견도 있지만, 위험성 자체는 크지 않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나오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위험성에 대해 예단하기 어려우며, 정보를 공유하며 신속하게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의 인과성을 지나치게 인정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우리 정부는 이제껏 2679건의 인과성을 인정했다”며 “일본 66건, 미국 1건 등의 사례와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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