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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악S밸리 오픈 이노베이션 현장 모습. (사진=관악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최근 신림벤처창업센터에서 '2023 관악S밸리 오픈 이노베이션'을 개최했다.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개방형 혁신)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는 한편, 내부 자원을 외부와 공유하며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낸다는 개념이다.
구는 이번 '2023 관악S밸리 오픈 이노베이션'을 8개의 스타트업 기업과 5개의 대·중견기업이 모여 기술제휴와 투자유치를 논의하는 협력의 장으로 구성했다.
구에 따르면 특히 8개의 스타트업 기업은 서면평가(▲혁신성 ▲투자가능성 ▲실현가능성 ▲협력가능성)를 통해 선정된 유망한 기업이다.
이 기업들은 바이오, ICT,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로서, 구 소재 4개 기업을 비롯해 군포시 소재 2개, 의왕시 1개, 안양시 1개 기업이 포함됐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또한, 5개의 대·중견기업은 삼성증권(주), SK telecom(주), (주)교보문고, HB인베스트먼트(주), (주)서울대기술지주회사로, 모두 바이오, 딥테크, 콘텐츠 등 스타트업 전분야에 걸쳐 광범위하게 투자하고 있는 기업들이다.
행사는 ▲대·중견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 발표 ▲8개 스타트업 IR(기업설명) 피칭 ▲대중견기업 등 청중단 질의응답 ▲참석자 간 자율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대·중견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 발표는 삼성증권(주)와 SK telecom(주)가 각 15분씩 진행했다.
삼성증권㈜은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산업의 변화를 선도하는 프로그램인 ‘오픈 콜라보레이션’ 사업과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서 SK telecom(주)은 스타트업과의 기술제휴, 투자유치 등의 사례를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8개 스타트업 IR(기업설명) 피칭’과 ‘대·중견기업 등 청중단 질의응답’은 스타트업이 가진 기술과 아이디어를 발표한 후 질의응답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후 진행된 ‘참석자 간 자율 네트워킹’에서는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협업 방안에 대해 열띤 토의를 이어가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박준희 구청장은 “오늘 행사는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이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상생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관악S밸리가 벤처창업 생태계에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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