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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한일 관계는 상호 문화교류를 통해 우호적 관계를 구현했다. 우리나라는 중국의 선진화된 문화를 재해석해 일본에 전달하였으며, 일본을 이를 기반으로 자신들의 고유한 문화를 새롭게 창출하였다.
그러나 일본은 메이지유신 이후, 선구 문명에 대한 발 빠른 수용을 기반으로 해양이 아닌 대륙에 대한 진출이란 대 명제의 미명하에 침략적 제국주의를 나타냈다. 이는 우리 대한민국의 측면에서 일제 강점기란 치욕적 역사를 낳게 되었다.
이는 이전까지의 일본의 수많은 약탈 전쟁(임진왜란, 정유재란 등)의 차원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수탈 행위(대한민국이란 존재 상실)로 치욕적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였다는 측면에서 일본과 우리 대한민국은 진정한 의미의 동반자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국과 일본의 관계는 진정한 상호우호 관계를 형성하였다고 볼 수 없다. 이는 최근 근대사에서 일본이 우리 대한민국에 자행한 만행에 대한 형식적인 사과로 일관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일본과 함께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일제 강점기에 시행한 인류적 만행 형태인 위안부 문제와 강제징용에 대한 대내외적 사죄와 함께 그에 대한 최소한의 인도적 차원의 보상을 반드시 이행하여야 한다. 이는 역지사지의 관점과 인간이란 측면에서 냉정한 이성과 합리적인 사고를 기반으로 어떠한 변명과 미사여구가 아닌 피해 당사자들이 온전히 용서할 때까지 사죄와 보상을 하여야 한다는 뜻이다.
특히 독도의 영위권에 대한 모욕적인 만행을 하지 말아야 한다.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정치적 목적을 지니고 마치 분쟁지역이란 측면으로 부각하려는 형태를 중단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일본은 우리 대한민국이 대마도와 오키니와를 우리 대한민국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지, 충분히 새겨보아야 할 것이다. 일본이 제국주의의 야욕을 나타내고 있는 형태는 반드시 중단하여야 한다.
일본이 가해자의 입장에서 선행적으로 실천하지 않으면 한국과 일본의 관계는 영원한 수평관계로 지속될 수밖에 없다. 또한 우리 대한민국은 지난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다시는 일본의 만행적 행위를 겪지 않기 위해 역동적 문화를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
즉 일본을 넘어서는 강대국화를 통해 우리가 일본이 행한 반인류적 만행에 대한 사죄를 당당히 요구해야 한다. 역사를 팔아서는 결코, 미래를 살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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