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구는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고독사 위험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고자 ▲우리동네돌봄단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자원봉사자와 함께 고립가구의 안부 확인 ▲관계망 형성 활동 보조 등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각 동에서는 ▲문화 활동(요리ㆍ독서ㆍ원예ㆍ영화관람 등) ▲체육 활동(건강체조ㆍ걷기ㆍ등산 등) ▲ 자기관리 역량강화 교육(키오스크 사용법, 집안 정리법 등) ▲자조모임 등 자체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활발한 활동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으로 ▲화분 만들기 체험을 진행 삼양동의 ’원예활동 챌린지‘▲번3동의 '이ㆍ미용 서비스 사업' ▲밴드 스트레칭, 낙상방지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 체조교실 인수동의 '노인 건장 체조' 등이 있다.
이외에도 구는 고립가구의 외출을 유도하고 이웃간의 소통을 강화 시키기 위해 떡 만들기, 영화 감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친해 1인가구의 고립감 해소를 돕고 있다.
한 구민은 “혼자 지내면서 외롭고 쓸쓸했는데 이웃들과 만나서 함께 활동하니 유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웃과 어울려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앞으로도 계속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순희 구청장은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고립가구의 적극적인 사회적 관계망 형성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자원들과 협력해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보호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