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중독자·가족 산림치유 프로그램 제공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2-25 1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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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암산 산림치유 센터 숲속 맨발걷기 프로그램. (사진=노원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중독자 및 그 가족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돕기 위한 ‘노원형 녹색처방’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프로그램을 운영할 ‘불암산 산림치유센터’는 2020년 개관한 서울시 최초 도심형 산림치유센터로, 어린이 대상 아토피 프로그램, 난임부부 정서지원, 소방관·경찰관의 외상 후 스트레스(PTSD) 완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불암산 산림치유센터’와 ‘노원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손잡고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협약 후 운영될 ‘노원형 녹색 처방’ 프로그램은 3월 말부터 12월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불암산 산림치유센터와 불암산 치유의 숲길에서 녹색의 치유력을 체험하고 치유정원을 가꾸며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불암산 산림치유센터와 노원구 중독관리지원센터 협약식은 불암산 산림치유센터에서 26일 최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자연의 치유력을 활용한 산림치유센터의 ‘노원형 녹색 처방’ 프로그램이 중독자와 가족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회복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치유가 필요한 많은 분들에게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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