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설 명절 앞두고 시설공사 대금 30억 조기 지급··· 2일까지 기성검사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2-01 16: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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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설 명절을 앞두고 30억원 규모의 시설공사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오랜 시간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어려움을 겪는 건설업체 및 하도급업체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현장 근로자의 임금체불 발생을 막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구는 시설공사대금 조기지급을 위해 선금의무 지급률을 적극 활용한다.

구가 직접 관리하는 공사현장은 37개, 약 406억원 규모로, 구는 이번 설 명절 전에 지급될 공사대금 규모를 약 3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2일까지 기성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도급 대금, 자재·장비 대금, 근로자 임금 등의 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난 1월16일부터 2주간 직접 관리 현장에 대한 특별 점검에도 돌입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건설업체와 하도급업체를 지원하고 현장 근로자가 임금을 제 때에 받을 수 있도록 공사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겠다”며 “기성·준공검사를 신속히 처리해 공사대금을 최대한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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