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참여예산총회에 참석한 오언석 구청장이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도봉구청)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최근 구청 선인봉홀에서 청소년참여예산 총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청소년참여위원회 '늘솔길'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총회는 청소년참여예산의 추진과정 및 선정 결과를 제안 청소년을 비롯한 지역 아동 청소년들과 공유하기 위해 진행됐다.

나한비 위원(정의여고 1학년)과 박준호 위원(선덕중 2학년)의 공동사회로 총회가 진행돼 ▲청소년참여예산 추진경과 보고 ▲사전선정결과 발표 ▲청소년 제안서 낭독 등이 차례대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7명의 청소년들이 '청소년이 바라는 도봉구'를 만들기 위한 정책 제안서를 발표했다.

발표된 정책 제안서는 ▲문화예술을 즐기고 배울 수 있는 도봉구 ▲자원봉사활동이 지속가능한 도봉구 ▲행복하게 뛰어놀 수 있는 도봉구 ▲청소년이 안전한 도봉구 ▲학교밖청소년이 평등하게 지원받는 도봉구 ▲청소년의 의견을 수용하는 도봉구 ▲청소년의 인권이 존중받는 도봉구 등이다.

정책 제안서는 청소년참여위원회 및 어린이 청소년의회에서 검토한 뒤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오언석 구청장은 “2021년에는 청소년들이 사업을 제안하고 심사를 거쳐 31개 사업, 1억5000만원 규모로 청소년참여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코로나19 상황에도 청소년참여예산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심사에도 참여해 준 청소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이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는 도봉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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