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우리 동네 칼갈이 ‧ 우산수리 센터’ 시작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3-06 13:50:1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2024년도 상반기 우리 동네 칼갈이 우산수리 센터 안내문 (사진=동대문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14개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무뎌진 칼과 가위, 고장난 우산을 수리 해주는 ‘우리 동네 칼갈이 ‧ 우산수리 센터’(이하 우동칼)의 2024년 상반기 일정을 5일 청량리동에서 시작했다.

 

2017년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의 일환이었던 ‘무료 칼갈이’는 이후 수리대상을 우산과 가위까지 확대했으며, 지난해에는 주민 수요를 반영해 1개월 연장 운영을 실시, 총 28,982건을 수리 완료해 사업이 시작된 이래 최대 이용 실적을 기록했다.

 

‘우동칼’ 서비스의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30분~오후 4시이며 수리 시간을 고려해 오후 3:30에 접수를 마감한다. 접수 물량이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1인당 최대 칼·가위 2개, 우산 2개까지 수리를 맡길 수 있고 별도 예약 없이 현장 접수(선착순)만으로 운영된다. 단, 자동우산의 버튼수리 및 골프우산, 수입우산 등 일부 우산은 수리가 불가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작년과 달리 물품 1개당 ‘100원’의 재료비(현금만 가능)를 받고 있어 우동칼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주민들은 주의가 요구된다.

 

동별 순회일정은 동대문구 누리집 또는 소식지에서 확인하거나 동대문구 일자리청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 사진=동대문구청 제공

이필형 구청장은 “많은 주민들이 기다리시던 2024년 상반기 우동칼 서비스가 시작됐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환경 문제가 대두되는 만큼, 무뎌진 칼이나 고장 난 우산을 폐기물로 배출하기보다는 우동칼을 통해 재사용함으로써 ‘탄소중립’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