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12명 모집 60개 기업 채용 연계
70명 외부 유입자··· 생활인구 유입 효과 톡톡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이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으로 외국인의 지역기업 취업을 지원하며 조선산업 인력난 해소 등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22년 10월부터 영암군이 시행한 이 사업은 기업에서 외국인을 채용하기 전 생산 현장 요구 기술과 직무역량을 이들에게 사전 교육하고, 거주비자인 F-2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외국인의 지역 정착을 유도해 인구소멸 위기 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전남도와 영암군, 해남군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
지역 전략산업인 조선산업의 수주 회복에 따른 생산ㆍ기술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군은 사업 배정 인원 112명을 모집해 지역 조선기업 60곳에 채용을 연계했다.
모집인원 112명 중 외부 유입자는 70여명으로 지역내 생활인구를 유입 효과도 톡톡히 봤다.
전남도는 오는 22일 삼호읍 현대호텔바이라한에서 군의 성과를 포함한 지역 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성과공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여기서 사업 참여 기업체와 우수 인재의 만족도 조사, 건의사항 청취 시간을 갖고 2024년 실시될 본 사업의 내실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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