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전기차 1440대 민간 보급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2-21 21: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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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예산 243억3800만원 투입
승용차 900대·화물차 540대
[김포=문찬식 기자] 경기 김포시가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중립 도시 선도를 위해 총 243억3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기자동차 구입시 구매보조금을 지원하는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사업 1차 공고를 통해 작년 전기자동차 보급량 대비 23% 증가한 총 1440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각각 전기승용 900대, 전기화물 540대를 1차 보급하며, 올해 말까지 최종 전기승용 1120대, 전기화물 600대 보급을 목표로 사업을 실시한다.

보조금액은 전기승용차의 경우 국고보조금 및 시 보조금을 합해 최대 1100만원을 지원하고 전기화물차는 소형(일반화물) 기준 최대 2200만원을 지원한다.

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은 차종별로 상이하며, 보조금 지원 대상 차량 및 보조금액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상 시에 주소를 둔 시민과 시내에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 및 단체 등이며, 접수는 구매 신청자가 제조ㆍ판매 대리점과 구매계약 및 지원 신청서를 작성 후 제조ㆍ판매 대리점에서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이달 17일부터 접수 진행 중이다.

올해는 출고ㆍ등록순으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보조금을 지원받은 전기자동차 구매자는 2년간 의무적으로 전기자동차를 운행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김포시는 전기버스를 전국 최초로 보급하고, 전기화물차 등 상용전기차 부분에서 전국 최고의 보급량을 자랑하고 있다”며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탄소중립 도시로 선도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으며, 올해 보급 목표량이 늘어난 만큼 많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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