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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에스엔씨(GSNC) 제공 |
지에스엔씨(GSNC)는 최근 실제 업무 대화와 유사한 형태로 접근해 사용자의 신뢰를 얻은 뒤 악성 행위를 유도하는 이메일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며 기업 및 기관의 주의를 당부했다.
과거 이메일 공격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악성 첨부파일이나 의심스러운 링크를 무작위로 발송하는 방식이었다면, 최근에는 특정 조직이나 담당자를 대상으로 정상적인 업무 흐름을 가장하는 사회공학적 공격이 확산되는 추세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 확인 요청, 계정 보안 점검 안내, 세금 및 계약 관련 문서 전달, 거래처 문의 등 실제 업무 환경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내용을 활용해 수신자의 경계심을 낮추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공격자는 단순히 악성 파일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차례의 대화를 통해 신뢰를 형성한 뒤 첨부파일 실행이나 정보 입력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공격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에는 생성형 AI 기술이 확산되면서 피싱 메일의 정교함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어색한 문장이나 번역투 표현, 비정상적인 문맥 등을 통해 피싱 메일을 구분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실제 업무 메일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자연스러운 문체와 형식을 갖춘 공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AI를 활용한 피싱 메일이 수신자의 업무 특성이나 관심 분야를 반영해 작성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어 기존 피싱 메일보다 높은 반응률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
보안 업계에서는 이러한 공격이 기존 스팸 메일과 달리 외형상 정상적인 업무 메일과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사용자의 판단에만 의존한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공격 과정에서 정상적인 문서 형식을 활용하거나 기존 대화 내용을 인용하는 등 정교한 기법이 사용되면서 피해 가능성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지에스엔씨는 최근 이메일 위협이 단일 악성코드 유포를 넘어 사용자의 행동과 업무 흐름을 겨냥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개별 메일에 대한 탐지뿐 아니라 이메일 흐름 전반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대응 체계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합 메일보안 솔루션 아이즈레인(ISREIGN)은 이러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이메일 유입부터 사용자 행위, 정보 전달 과정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보안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 위협 차단을 넘어 이메일 기반 보안 리스크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에스엔씨 이호성 차장은 “최근 공격자들은 악성 메일이라는 인상을 주기보다 정상적인 업무 담당자처럼 접근해 신뢰를 형성하는 방식에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해 실제 업무 메일과 유사한 문체와 형식으로 작성된 피싱 메일이 늘어나면서 사용자가 위협 여부를 판단하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위험한 첨부파일을 차단하는 수준을 넘어 이메일 전체 흐름 속에서 이상 징후를 파악할 수 있는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며 “사용자 역시 개인정보 유출 확인 요청이나 보안 점검 안내 등 긴급성을 강조하는 메일을 수신했을 경우 발신자와 내용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생성형 AI 기술 발전으로 이메일 공격의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있는 만큼, 기술적 대응과 사용자 인식 제고를 함께 추진하는 다층적인 메일 보안 전략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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