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국정 평가, 긍정 42.8% 부정 55.6%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설이 불거진 가운데, 국민 절반 이상이 조 전 장관의 출마를 반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9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반대' 53.1%, '찬성' 33.7%, '잘 모름' 13.2%로 각각 나타났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 83.2%가 조 전 장관 출마에 반대한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56.1%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무당층은 반대 43.8%, 찬성 2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제주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대전·충청·세종·강원 60.6%, 서울 51.9%, 부산·울산·경남 54.8%, 인천 경기 53.8%, 대구·경북 50%로 각각 조 전 장관 출마를 반대했고 광주·전라·제주에서는 찬성 44.8%, 반대 44.7%로 팽팽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선 '긍정' 42.8%, '부정' 55.6%로 2주 전 조사 대비 긍정평가가 1.7%p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1.5%p 하락했다.
대전·충청·세종·강원의 긍정평가가 51.4%로 2주 전보다 12.3%p 오른 반면 대구·경북은 39.5%로 10.1%p 떨어졌다.
연령별로는 20대(10.0%p), 40대(1.6%p)에서 긍정평가가 많아진 반면 30대(0.8%p), 50대(2.5%p)에서는 긍정평가가 줄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8.8%, 민주당 39.6%로 0.8%p 격차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표본추출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 응답률은 1.4%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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