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자원봉사캠프활동가, 구민과 함께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11-13 1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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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등 369가구에 전달
▲ 박준희 구청장이 김장과 나눔의 날 행사에서 감사의 인사를 건네고 있다. (사진=관악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최근 낙성대공원 맞은편 강감찬텃밭에서 관악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2023년 ‘김장과 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친환경텃밭인 강감찬텃밭을 운영하며 다양한 농업 프로그램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또한 구는 강감찬텃밭 등 지역내 친환경텃밭에서 재배한 배추, 무 등을 활용해 구민과 함께하는 협동과 나눔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김장 나눔 행사는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년째 이어졌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원봉사캠프활동가 80여명이 참여해 온정과 나눔의 손길을 더했다.

이날 마련된 김장김치는 총 1260kg으로, 관악구 21개 동 자원봉사캠프를 통해 지역내 저소득 가정과 치매위기 가정 총 369가구에 전달됐다.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한 주민은 “최근 물가가 너무 높아 김치를 담글 엄두가 안났는데 정말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비록 작은 김치 한 통이지만 이웃간 서로에게 힘이 돼주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모든 구민이 웃으며 생활할 수 있는 관악구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친환경 도시농업의 수준 높은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다. 구의 강감찬도시농업센터와 삼성동 관악도시농업공원은 각각 2023년 대한민국공공건축상 우수상과 공간복지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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