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내년 2월14일까지 ‘희망온돌 따겨사업’ 시행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11-21 16: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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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착한 기부·따뜻한 나눔 '행복 바이러스' 전파
모금 목표액은 13억5200만원… 취약계층 집중 지원
▲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홍보 포스터.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오는 2024년 2월14일까지 3개월 동안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한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협력해 매년 겨울마다 추진하는 이웃돕기 모금 캠페인이다.

구는 기부·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2001년부터 관련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복지대상자 확대, 복지지출 증가로 올해는 더 큰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올해 구 모금 목표액은 13억5200만원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과 경기 침체를 감안해 목표를 상향하지 않고 전년 수준으로 유지했다.

기부받은 성금과 성품은 기초생활수급자, 홀몸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긴급지원이 필요하거나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기부는 기탁서를 작성해 각 동 주민센터나 복지정책과에 마련된 모금창구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성금(현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구 전용계좌로 모금하며, 성품은 지정기탁만 가능하며, 성품 기부는 접수 가능한지 확인한 후 환가규정에 맞춰 기부가액을 산정한다.

특히 모금창구 곳곳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신용카드, 계좌이체, 간편결제 등을 활용해 별도의 서류 작성없이 쉽고 편리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누구나 부담없이 소액으로도 기부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QR코드 기부를 적극 홍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겨울은 취약계층에게는 더욱 더 힘든 계절일 것”이라며 우리의 작은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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