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섬유질조사료 공장시설 확충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3-26 15: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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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7000만원 확보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조사료 가공시설(보완)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억7000만원을 확보했다.

이 공모사업은 기존 가공시설 운영자의 시설 보완 및 기계장비 보완ㆍ수리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사전에 지자체가 공모한 다음 외부전문가 종합평가를 거쳐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영암축협 섬유질사료공장은 총사업비 9억원을 투입해 회전형 소형 자동 포장기, 속도 개선 및 금속검출기 등 로봇 적재시설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 시설이 완성되면 군에서 생산된 섬유질 조사료의 연중 공급 체계가 마련돼 축산농가의 소비 확대가 예상된다.

특히 기계장비가 부족한 소규모ㆍ고령농가에 양질의 국내산 조사료를 상시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축산농가 경영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발효를 거친 섬유질사료는 유용한 미생물 개체수가 많고, 특유의 향미로 기호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효율이 높아 가축 체중 증가에 효과적이다.

동시에 생균제여서 가축의 설사 및 소화기 질환 등을 예방하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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