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故 정부섭 하사 유가족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9-01 15: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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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 용사의 희생·헌신 기억하겠습니다"
▲ 진교훈 구청장(왼쪽)이 전수식에서 고(故) 정부섭 하사의 장남 정지영씨(가운데)에게 훈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서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6.25전쟁 당시 공을 세우고도 훈장을 받지 못했던 고(故) 정부섭 하사의 화랑무공훈장이 수십년의 세월을 지나 유가족에게 전달됐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최근 구청장실에서 고 정부섭 하사의 유가족과 구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랑무공훈장 전수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진교훈 구청장은 고인의 장남인 정지영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직접 전달하며 고인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고 정부섭 하사는 6.25전쟁 당시 제6보병사단 통신중대 소속으로 참전해 공을 세웠다. 하지만 긴박했던 전쟁 상황으로 인해 당시 훈장을 전달받지 못했다.

이번 전수는 국방부와 육군이 추진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전쟁 당시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실제 훈장을 받지 못한 수훈자와 유가족을 찾아 훈장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의 명예를 되새기고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다하기 위해 무공훈장 전수를 지속하고 있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훈장을 전달받은 참전유공자 유족은 총 19명이다.

진 구청장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분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며 “참전유공자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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