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이 동절기 한파와 에너지 요금 인상 등에 대응해 에너지바우처 등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더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전기, 도시가스, 등유, LPG, 연탄 등을 구입ㆍ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바우처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중 세대원 특성기준을 충족하는 세대에게 지급한다.
세대별로 1인 27만9000원, 2인 38만1000원, 3인 52만2000원, 4인 이상 69만2000원을 각각 지원한다.
‘연탄바우처사업’은 가정난방용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에게 지급하고, 세대 당 54만6000원이다.
‘취약계층 등유ㆍLPG 구입비 지원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최대 59만2000원을 지원한다.
동절기 에너지바우처를 지원받고 있는 세대에는 차액만 지급한다.
‘등유바우처사업’은 생계ㆍ의료 수급자 중 한부모가족, 가정위탁보호아동을 포함한 소년소녀가정에게 세대 당 64만1000원을 준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이 빠짐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난방비 지원사업과 그 내용을 꾸준히 홍보하겠다"며 "읍ㆍ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신청해서 더 많은 분들이 지원을 받아 경제적 부담을 덜고 따뜻하게 겨울을 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겨울 에너지바우처 1157가구, 연탄바우처 81가구, 취약계층 등유ㆍLPG 구입비 733가구, 등유바우처 16가구에 각각 난방비를 지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