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한부모가족 주거ㆍ양육비 지원 확대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3-28 16: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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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28억 투입
심리상담ㆍ자립프로 등 운영도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가 한부모가족이 생활안정과 자립기반을 확립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한다.

시는 지역 거주 한부모가족 9300여가구를 대상으로 ‘한부모가족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국비 244억원 등 총 328억원을 투입해 소득기준 완화, 아동양육비 인상 등 실질 혜택을 확대한다.

먼저 18세 미만(취학시 22세 미만)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에게 지원하는 아동양육비의 지원기준을 기준중위소득 60%에서 63% 이하로 확대한다.

아동양육비는 월 1만원 인상해 자녀 1인당 월 21만원을, 청소년 한부모가족(부ㆍ모 24세 이하)는 자녀 1인당 월 35만원의 아동양육비를 지원한다.

올해부터 2세 미만 자녀를 양육하는 경우 월 40만원을 지원한다.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주거 지원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한부모가족복지시설 6곳(66가구)에서는 상담ㆍ심리치료, 자립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1년 6개월 이상 생활한 후 퇴소하면 자립정착금 700만원을 지급한다.

저소득 무주택 한부모가족에게 인기가 높은 매입임대주택은 올해 2호 확대해 총 43호(LH 26호ㆍ도시공사 17호)를 운영한다.

미혼 한부모, 부자가족, 모자가족 순으로 우선 입주할 수 있으며, 신청은 동구 가족센터에서 받는다.

또 5개 자치구 가족센터는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상담ㆍ정보 제공, 자조모임, 학습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경제활동 및 학업 중이거나 질병ㆍ장애가 있는 한부모가족 100여가구에 가사부담 경감을 위한 가사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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