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13일 막올라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10-10 16: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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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생태공원서 22일까지 생태 탐험대 등 운영

K-POP 콘서트ㆍ미디어파사드 등 야간콘텐츠 강화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를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의 킬러 콘텐츠로는 ‘갈대로드’가 꼽힌다.

지역 자연생태 해설가의 재치 넘치는 설명과 함께 떠나는 ‘갈대숲 생태 탐험대’는 유치원ㆍ초등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전접수와 현장 접수를 병행한다.

이번 갈대축제에서 처음 선보이는 ‘갈대숲 미디어파사드’도 주목할 만하다.

갈대밭을 대형 스크린 삼아 다양한 영상쇼가 펼쳐지며 가을밤 몽환의 세계로 관광객을 인도한다.

군은 그동안 갈대축제에서 전무했던 야간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갈대 축제를 체류형 축제로 손색 없이 만들어 간다는 전략이다.

20mX20m의 종이 미로 탈출 어드벤처로 축제의 즐길거리를 강화하고 갈대밭 사이에 숨은 황금 갈대 찾기를 통해 하루 10명에게 강진사랑상품권을 제공한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공연도 풍성하다.

개막 축하 K-POP 콘서트로 13일 오후 목비, 박재정, 비비지 등의 축하공연과 21일 레전드 가요대전에는 조성모, 민해경, 김범용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국립국악원 콘서트는 14일 오후 6시에 인기 작곡가 겸 가수 정의송의 협연으로 선보이며, 강진군에서 활동하는 음악인 단체들을 위한 무대는 16일부터 19일까지 오후 3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강진원 군수는 “이번 축제는 전세대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강진만의 아름다운 갈대밭을 배경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갈대축제에 더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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