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유기농 생태마을 발굴ㆍ육성 속도낸다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4-08 16: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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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ㆍ가공 시설 등 1곳당 최대 5억원 지원
체험 프로 등 개발도... 22일까지 신규마을 모집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가 친환경농업을 적극 실천하고 생태환경이 살아 숨 쉬는 유기농 생태마을을 신규 모집한다.

유기농 생태마을은 벼ㆍ과수 등 일정 규모 이상의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마을이다.

유기농업의 지속적인 확산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2009년부터 전남도에서 지정ㆍ관리하고 있다. 현재 지정된 마을은 총 57곳이다.

신청 요건은 벼 농가의 경우 10호 이상 농가가 참여하는 친환경 농업 실천 마을 중 친환경 인증 면적 10ha 이상, 유기농 인증 면적이 친환경 농산물 인증 면적의 30% 이상이다.

과수나 채소 농가는 5호 이상의 농가가 참여하는 친환경 농업 실천 마을 중 친환경 인증 면적 1ha 이상, 유기농 인증 면적이 친환경 농산물 인증 면적의 30% 이상으로 구성원의 친환경 농업 실천 의지가 강해야 한다.

생태마을 지정을 바라는 마을은 오는 22일까지 소재지 읍ㆍ면ㆍ동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ㆍ군에선 검토 등을 통해 도에 추천하게 된다.

도는 추천된 마을에 대해서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가 현장 및 발표평가를 거쳐 5월 말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할 계획이다.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되면 2025년 유기농 생태마을 지원사업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마을 지원사업 주요 내용은 ▲유기농업 확대에 필요한 생산ㆍ가공ㆍ유통ㆍ체험 관련 시설장비 등 최대 5억원을 지원받는 유기농 생태 마을 육성사업 ▲마을 주민 교육, 체험프로그램 개발ㆍ운영, 마을 가꾸기 등 활성화 사업 4000만원 지원 ▲사무장 활동비(마을당 1명) 지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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