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연휴 여객선 증회··· 14개 항로 2척 추가 투입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9-26 16: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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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가 추석 연휴를 맞아 섬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섬 주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연안여객선 이용을 위해 27일부터 오는 10월3일 수송능력 확대, 안전관리 강화, 이용객 편의 증진 등 연안여객선 특별수송 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이 기간 수송수요 증가에 대비해 전남 52개 항로 중 주요 14개 항로에 대해 여객선 2척을 추가 투입하고 기존 여객선의 운항 횟수를 증회해 수송능력을 대폭 확대, 귀성객 해상교통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 기간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19만7000여명, 차량은 5만6000여대로 전년보다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송규모를 평시 75척 3249회 운항에서 158회 증편, 77척이 3407회 운항하게 된다.

또한 선박 접안시설, 여객선터미널 편의시설 등 관리상태 집중점검을 통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여객선·터미널 종사자 위생 강화, 터미널내 대합실 소독 및 시설환기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 여객선, 터미널 및 대합실 방역 위험요소를 중점 관리한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 17개반 119명으로 특별수송지원반을 구성해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해 수송현황을 철저히 관리하고, 사고발생시 신속히 대처하는 등 이용객 안전과 교통편익 증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추석 명절은 여느 때보다 긴 연휴인 만큼 여객선 이용객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귀성객의 편안하고 안전한 고향 방문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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