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고양사랑기부제 고액기부자에 바리스타 이민규씨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4-28 16: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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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아이들·주민 복리 증진 기대
▲ 은평구 고향사랑기부제에 고액 기부를 한 이민규 바리스타(왼쪽 세번째)와 김미경 구청장(오른쪽세번째)의 모습.(사진=은평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서부재활체육센터에서 바리스타로 근무중인 이민규씨가 은평구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행렬에 동참해 고액기부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28일 구에 따르면 이씨는 커피 업에 발을 담근 지 10년 차로서 스스로 돈을 버는 것 외에 뜻깊은 일을 해 보고자 도움이 될 만한 일을 찾다가 고향사랑기부제를 알게돼 본인 급여에서 일정 부분을 꾸준히 저축한 후 고향사랑기부금 5백만 원을 기탁했다.

이씨는 “사회적 취약계층 아이들과 청소년, 그 밖에 주민의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의 추진을 위해 써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카페 일이 녹록지 않지만 충분히 소통하고 배우며 다양한 방면으로 기술을 터득해 사회 구성원으로 일할 수 있다는 본보기를 보여주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자부심을 갖고 지금처럼 즐겁게 앞날을 꿈꾸며 새로운 도전을 해 나갔으면 한다. 보내주신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소중히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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