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구민에 딱 맞춘 13개 건강증진사업 실시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3-24 08: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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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송파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만성질환, 흡연, 비만 관리까지 지역 특성과 주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한다.

 

통계청의 사망원인 통계(2018~2022)에 따르면 송파구의 사망원인 1, 2위는 신생물과 순환계통 질환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보면 대사성 만성질환이 지속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나 고혈압, 당뇨, 대사증후군 등 예방관리 사업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구는 2023년 송파구 건강통계 현황 분석과 지역주민요구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13개 영역의 꼼꼼한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구민들의 건강 현황에 따라 우선 요구되는 ▲금연관리사업과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영양관리사업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송파구는 비흡연자의 직장 실내 간접흡연 노출률이 전국 및 서울시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흡연자 및 사업장 대상 중점 금연 관리사업’을 강화한다. 금연구역 내 흡연 지도·단속, 금연아파트 지정·관리 등 금연 환경을 조성하고, 금연클리닉·이동금연클리닉 운영 등 흡연자를 위한 금연 지원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어, 구는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관리 사업’ 운영에 집중한다. 송파구민의 고혈압 및 당뇨병 의료 이용률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고혈압이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 질환인 만큼 고혈압 바로알기 교육, 취약주민 고혈압 관리 프로그램 등고혈압 질환자의 관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내 취약계층, 어르신, 임산부, 영유아 등 건강증진을 위한 ▲‘영양관리 사업’을 실시한다. ‘비만율’을 개선하기 위한 생애주기별 영양교육, 식습관 바로세우기 프로그램, 건강밥상 영양교실, 비만예방 프로그램, 취약주민 영양관리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구는 ▲구강보건 ▲모바일 헬스케어 ▲운동클리닉 ▲음주폐해예방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여성?어린이 특화 건강지원 ▲지역사회중심재활 ▲방문건강관리 ▲치매관리사업 운영을 통해 구민들의 건강관리를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지역 현황에 맞는 건강증진사업 추진을 통해 구민 건강에 크게 도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구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건강증진 서비스를 실시하고 구민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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