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4월부터 불량 공중선 정비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3-24 08: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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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대문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오는 4~12월 불량 공중선 정비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구는 앞서 불량 공중선 관련 민원이 다수 발생한 지역을 분석하고 통신사업자 회의 등을 열고 ▲홍은동 옥천암 일대 ▲홍제동 금광교회 일대 ▲남가좌동 백련시장 일대 등 3곳을 집중 정비구역으로 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공중케이블 정비 지자체 평가’로 확보한 사업비 18억원이 투입됐으며, 정비 규모는 전주 501개, 통신주는 175개 총 34km의 구간으로 ▲기능이 다해 못 쓰게 된 선, ▲개인 소유의 선 ▲필요 이상으로 긴 선 ▲복잡하게 얽힌 방송·통신 인입선 등을 정비한다.

 

정비는 한국전력과 각 방송통신사업자 등 8개 협력업체가 공동 수행한다.

 

이성헌 구청장은 “노후화된 상점 및 주거 밀집지역의 거리 미관을 개선하고 보행 안전을 높이기 위해 공중선 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공중선 정비절차 개선 시범사업’에도 참여해 서울전파관리소와 합동으로 점검을 펼치는 등 공중선 정비 완료 구역에 대한 평가에도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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