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이달 말까지 ‘강동구 봄맞이 대청소 주간’···도시 환경 정비 나서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3-24 08: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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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희 구청장이 청소기를 들고 길거리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사진=강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이달 말까지를 ‘강동구 봄맞이 대청소 주간’으로 정하고 도시 환경 정비에 나섰다. 

 

22일 구에 따르면 구청 환경공무관을 지·간선도로 내 가로변과 외곽지역 특수 작업 구간 등 65개 구간에 배치해 대청소를 실시하고, 겨울철 가로변 띠녹지 등에 설치되어 있던 제설제 차단막과 묵은 낙엽을 함께 제거한다. 

 

이와함께 염화칼슘 피해가 우려되는 곳의 수목 세척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구는 물청소차 5대, 먼지흡입차 6대, 노면청소차 5대를 투입했다.

 

이외에도 구는 천호대로와 올림픽로를 집중관리도로로 지정하고 하루 4회 이상 청소하는 등 봄철 초미세먼지 저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지난 21일에는 '봄맞이 대청소의 날'로 지정해 강동구청과 각 동주민센터에서 대대적인 환경 정비활동도 펼쳤다.

 

주요 정비내용은 ▲이면도로·골목길 무단투기 취약지역 청소 ▲담배꽁초 집중 수거 ▲빗물받이 정비 ▲다중이용시설 및 정류장 주변 정비 ▲초중고 통학로 주변 정비 ▲공공시설물 불법 스티커 광고물 제거 ▲공사장 주변 정비 등이며, 이번에 구가 시범지역으로 선정한 천호로데오거리서부터 강동성심병원 구간은 친환경 노면 청소기를 활용해 대형 청소 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이면도로와 인도변, 뒷골목도 환경정비를 진행했다.

 

이날 환경정비에는 이수희 구청장도 참여해 천호3동 주민센터 직원들과 주민, 그리고 환경공무관과 함께 주변청소를 했다.

 

이외에도 구는 18개 동별로 집중 청소 구간을 자체 선정해 취약지역을 청소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상점가, 전통시장, 지하철역·버스정류장 주변, 통학로 주변 지역 등을 중점적으로 정비한다. 

 

또한 오는 4~11월 매월 네 번째 목요일을 ‘클린데이’로 지정해 동별 취약구역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하는 한편,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생활쓰레기 분리배출방법 및 배출시간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수희 구청장은 "날씨가 따뜻해져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강동구를 찾는 방문객들과 주민들께서 깨끗해진 환경에서 새봄을 맞이하길 바란다"며 "청결한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환경정비에 더욱 세심히 신경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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