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최고 실세 일론 머스크, 탄핵반대집회 사진에 'Wow'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1-04 17:15:0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영국과 독일 내 보수 정치세력 지원 이어 한국 사태에 관심 표명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미국 도널드트럼프 2기 행정부 최고 실세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 관련 소식에 관심을 표명한 사실이 4일 알려져 주목된다.


실제 머스크는 전날 오후 8시 경, X의 저널리스트 그룹인 ‘비세그라드24’ X계정에 ‘계엄합법’ ‘탄핵무효’ 구호의 피킷을 든 여성의 뒷모습 사진에 "Wow" 댓글을 직접 달았다.


특히 이날 밤 12시 43분에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3000명 경찰의 대통령 체포를 저지하기 위해 관저 앞에 모여 있다‘는 내용의 게시물에는 “Wow, that's a lot of police officers (와, 경찰이 많네요)“라는 댓글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영국과 독일 내 보수정치 세력을 공개 지지해왔던 머스크의 ‘Wow' 댓글은 이미 그 특별함을 입증한 바 있다.


머스크가 지난달 24일 ‘영국의 조기총선 청원’ 관련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단 ‘와우(Wow)' 댓글은 14만6천명의 ’좋아요‘를 받으며 2만7천회 공유되는 등 영국 정치 현장에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지난 1일에는 “반민주 폭군, 부끄러운 줄 알라”고 직격하는 X 게시글로 독일 내 보수정당인 독일대안당 지지율 상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