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추진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11-17 18: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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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희망온돌 따듯한 겨울나기 사업 포스터. (사진=노원구청 제공)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민간 재원 확보를 위해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추진에 나섰다.

 

구가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이하 따겨) 사업은 지역내 기부·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민관 협력 모금운동이다.

 

이번 모금은 지난 15일을 시작으로 오는 2024년 2월14일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목표금액은 32억8200여만원(현금 8억3500여만원, 현물 24억4600여만원)이다. 구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 상황을 고려해 2023 따겨 모금액 수준으로 목표액을 설정했다.

 

성금(현금) 기부를 원하는 개인, 단체 및 기업은 구 전용 계좌에 입금 후 부서(동)에 현금기탁서를 제출하면 된다. 

 

생필품, 식료품 등 성품 기부를 원한다면 기부물품과 구매영수증, 현물기탁서를 부서(동)에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QR코드를 통해 기부하면 별도의 서류 작성없이 쉽고 간편하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한편, 구는 2024 따겨 사업의 시작을 알리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를 유도하고자 지난 13일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 광장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행사를 열었다.

 

가로 1.5m, 세로 4.65m 크기의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목표액의 1%(3000만원)에 도달할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홍보를 위해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 광장과 중랑천 만남의광장, 총 2곳에 설치됐다.

 

오승록 구청장은 "매년 많은 구민분들께서 함께 해주신 덕분에, 온정 넘치는 노원이 희망장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요즘, 주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올해도 많은 분들이 따뜻한 힘을 보태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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