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 'WITH 신동화와 함께' 북콘서트 성황

최광대 기자 / ckd@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0-26 19:34:2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구리=최광대 기자] 가을 햇살이 포근하게 내리던 25일 오후, 구리시청소년수련관 대강당이 시민들의 따뜻한 발걸음으로 가득 찼다. ‘WITH, 신동화와 함께’라는 문구 아래 열린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의 북콘서트 현장은 공감과 박수로 물들었다.

 

이번 행사는 신 의장의 사진에세이 'WITH 신동화와 함께' 출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구리의 풍경과 사람들, 그리고 일상 속에서 피어난 ‘생활 정치’의 순간들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책의 주요 주제는 ‘함께 걷는 시민의 길’로, 정치 이전에 사람과 이웃으로서의 공감이 중심을 이룬다.

 

이날 행사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병주·정준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해 북콘서트를 축하했다.

 

윤호중 장관은 행안부 장관 취임 후 처음으로 지역구 공식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축사에서 “신동화 의장은 30대부터 함께한 정치 동지로, 어느덧 60세가 되어 시민을 위해 꾸준히 헌신하고 있다”며 “세 번의 시의원, 두 번의 의장을 지내는 동안 시민을 섬기며 원칙과 철학의 정치를 실천해왔다. 그 마음이 이 책에 잘 담겨 있다”고 전했다.

 

김병주 의원 역시 “어릴 적 동화를 좋아했는데, 오늘은 ‘신동화’라는 새로운 동화를 만나러 왔다”며 웃음을 자아내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단상에 오른 신 의장은 “삶의 무게를 버티게 하는 힘은 언제나 이웃과의 연대에서 나온다”며 “의정은 권력의 자리가 아닌 시민을 향한 봉사의 또 다른 시작”이라고 말했다.

 

‘저자와의 대화’ 코너에서는 뮤지컬 배우 박해미, 신 의장의 고교 은사, 한민수 전 파라아이스하키 국가대표 감독이 무대에 올라 신 의장과의 따뜻한 인연을 나눴다. 한 감독은 “그는 정치인이기 전에 좋은 친구이자 시민의 벗이었다”며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다.

 

행사 말미에 신동화 의장은 “이 책은 제 이야기이자 구리시민 모두의 이야기”라며 “지난 30년 동안 시민과 함께 걸어온 길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