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내:일가치 프로젝트 참여자 모집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3-29 21: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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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오는 4월부터 '내:일가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서비스를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내 일(job)을 같이', '내일(future)의 가치 만들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에 따르면 <내일가치 아카데미>와 <내일가치 챌린지>로 구성된다.

구는 오는 4월9일까지 <내일가치 아카데미> 참여자 60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오는 4월15일부터 4월17일까지 3일간 이어진다. 아카데미에서 주민들은 사회적경제의 기본개념과 가치를 배우고, 분야별 토론을 거쳐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모델을 발굴해 보기도 한다. 공모사업계획서 작성 등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된다. 지역문제 또는 협동조합 설립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2인 이상 팀을 짜서 신청하면 된다.

이후 <내일가치 챌린지> 공모에 도전하면 직접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 아카데미를 수료한 팀에는 공모사업에서 가점이 부여된다. 공모에 제출한 사업이 선정되면 내용에 따라 400만원~800만원의 운영비를 받을 수 있다. △교육·문화·복지 △환경관리·자원순환 △일자리창출·지역경제활성화 등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사업이 지원 대상이다. 신청기간은 4월22~29일이다.

지난해 52명이 아카데미를 수료했고 12팀이 공모에 선정돼 지역사회를 위한 사업을 운영한 바 있다. 집수리 기술을 배워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준 중구 ‘스마트 집수리 협동조합’, 방과 후와 주말에 초등학생 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한 ‘함께봄’, 경력단절 여성의 캘리그라피 자격증 취득을 돕고 수익구조를 창출한 ‘블라썸’등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내일가치 아카데미> 참여 신청은 중구청 일자리경제과로 방문하거나 안내문에 인쇄된 QR코드에 접속하여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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