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년 맞는 ‘시민경찰 제도’ 국민들에게 널리 홍보되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4-10 19: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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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경찰은 과거 권위주의적 경찰상을 탈피하고 보다 적극적이고 세심하며 친절한 자세로 국민에게 다가가는 합리적인 민주경찰로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고 있다.
이 개혁의 축에서 경찰은 진정 국민이 판단 할 수 있도록 성적표를 내놓아야 한다.
이런 이야기가 있다.
어느 날 소경에게 길을 가는 사람이 “야 태양이 비치고 있다”며 이야기 했다고 한다. 그러자 소경이 “어디에 태양이 비치고 있어”하며 비웃었는데 심봉사 처럼 눈이 밝아지더니 “정말 태양이 비추고 있다”며 이야기 했다고 한다.
고정관념의 틀을 벗지 못한 사람을 고대철학자 플라톤은 ‘동굴 속에 갇힌 사람’으로 표현했고 소설가 헤르만헤세는 ‘데미안’이라는 책에서 “새는 알을 깨고 나와야 한다”고 역설했다.
경찰이 고유 업무에만 치중하여 진정 국민이 바라는 고품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면 가까운 날에 다른 기능의 경찰이 이 일을 맡는 시대가 도래 할지도 모른다.
우리 경찰이 세상의 흐름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지역 주민이 참여하고 경찰업무에 대해 소개하는 ‘시민경찰 제도’를 운영한 것은 정말 잘한 일이다.
올해로 6주년을 맞이하는 경찰같은 ‘시민경찰’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제도이며 널리 홍보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인천계양서 생활안전계 박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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