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복론’ 불씨지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8-31 20: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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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원 안산시장 생활고를 비관하여 운명을 달리해간 사건을 각종 언론과 메스컴을 통해서 접할 때 마다 70만 안산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시장으로서 착잡한 마음을 가눌 수 없다.

우리 안산은 어떠한가? 우리 안산은 대표적인 소비형 경제도시이다.

때문에 경제가 살아나려면 소비가 늘어나야 하며, 소비가 늘어나기 위해서는 소득이 증가해야 하고, 소득이 증가하려면 기업이 잘 되어야 하는 투자, 고용, 소비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어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다.

그러나 WTO체제 출범과 IT기술의 발전 등으로 세계화가 급진전되면서 경제적 국경의 개념이 이미 오래전에 사라졌으며, 하늘을 찌를 듯이 치솟는 유가상승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기업 채산성과 혁신역량 및 자금력이 영세한 중소기업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반월공단의 영세 기업들이 인건비가 저렴한 중국 등으로의 이전이 심화되면서 신도시 상가의 공실률 증가와 재래시장 경쟁력 약화 등 이른바 체감 경기가 위기에 놓여 있으며 지역경제 전반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형편이다.

민선4기 시정 슬로건인 ‘시민을 편안하게’, ‘시민을 즐겁게’, ‘시민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시민 행복론’을 실현하기 위하여 민선4기 공약사항이자 우리시 현안인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테스크 포스팀을 가동시켰으며, 테스크 포스팀은 특히 공실률이 높은 신도시 상가 활성화와 관련하여는 학계, 재계, 시민 및 상인단체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안산시민 전체의 이익이 대변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 마련과 비젼을 제시해 낼 것이며, 안산시로 기업이전이나 창업을 하는 경우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통하여 최대한으로 민원을 신속히 처리토록 하고, 고부가 가치의 첨단기업과 연구소 유치를 위해 행정적인 걸림돌이 있는 경우에는 세제개혁과 제도개혁 등을 발굴해 내어야 할 것이다.

우리 안산시는 서부 수도권의 중심 도시로서 국내 최대의 산업단지와 시화호 및 대부도 등 해양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안산선을 비롯한 수인선, 소사원시선, 신안산선 등 4개의 지하철 노선을 계획하고 있는 등 광역 교통망과 도로망이 잘 구성되어 있다.

또한 경기테크노파크와 유수한 대학연구소가 위치하고 있는 등 많은 장점과 기회를 바탕으로 지식과 산업이 결합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멀티테크노 폴리스로 거듭나야 할 때이다.

임기동안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 ‘고통대신 행복한 웃음’을 돌려 드려 ‘더불어 함께 잘사는 안산, 70만 안산시민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안산’을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우리 안산시 미래에 대한 희망이자 우리가 추구해야 할 목표인 행복을 위해 안산의 행복 메신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시민 행복론의 불씨’를 지펴 나가고 싶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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