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 버스기사 교육시켜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5-31 19: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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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승차거부에 항의한 한 할머니를 폭행한 버스기사에 대한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매표소 직원이 자리에 없어 대신 현금을 내고 타려고 했던 할머니에게 승차거부와 함께 폭력을 행사한 버스기사의 모습에서 버스기사들의 철저한 서비스 교육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버스기사의 불친절한 행동은 오래전부터 불거져왔던 문제입니다.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에 대한 이런 문제를 더 이상 버스회사들에게만 맡겨두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가적 차원에서 공식적인 서비스 교육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여 버스기사라는 직업 역시 서비스업의 중요한 부분임을 각인시킬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물론 버스가 사기업에 의해 운영되고 있어, 서비스 교육이 버스회사의 선택적 문제라고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버스가 가장 대중적인 교통수단임과 동시에 각자의 독점적 노선을 가지고 있어 승객들의 버스 선택권이 제한된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국가적 차원의 개입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서울시민 송미정>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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