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거래 ‘사상최저’지난달 2만건도 안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2-16 19: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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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강남3구 겨우 133건 거래 아파트 거래 감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실거래가 신고제 도입 이후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6일 국토해양부가 공개한 11월 신고분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 신고량은 1만9859건으로 2만건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실거래가 조사가 시작된 첫 달로, 한 달간의 신고분만 집계된 지난 2006년 1월의 9467건 이후 가장 낮은 거래량이다.

전국의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3월 4만6629건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월인 지난 10월에는 2만7479건을 기록해 9월의 2만5639건보다 소폭 늘었지만 지난달에는 이같이 거래량이 다시 급감했다.

수도권은 3357건으로 2006년 1월의 5824건보다도 더 적어 역시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강남 3구는 전월보다 23건 감소한 133건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거래된 아파트 가운데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51㎡(4층)는 지난 6월의 9억5500만원에 비해 1억원 이상 떨어진 8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또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77㎡(15층)은 지난 3월에 11억7800만원 수준이었지만 지난달에는 3억원 이상 급락한 8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노원구 중계동 청구3단지 85㎡(8층)은 5억500만원으로 두 달새 3500만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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