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개통 역세권 주목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2-17 19: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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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흑석역 인근에 168가구 - 1호선연장 송도 380가구 분양 서울지하철 9호선(내년 5월 개통 예정)을 시작으로 2011년까지 수도권에서는 총 11개 노선들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들 노선은 기존 노선이 복선화 또는 연장되거나 신규로 개통된다.

대부분 교통시설이 열악했던 지역에 신설되는 만큼 역세권 입지를 갖추게 돼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교통이용이 쉬워지면서 수요층도 두터워지게 된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신규 개통 노선으로 내집마련과 동시에 역세권 프리미엄이 예상되는 2009년 분양 단지를 추천한다.

◆2009년 개통 예정

1) 서울지하철 9호선(개화~신논현)= 강서구에서 강남까지 곧바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기대를 모았던 서울지하철 9호선이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인근 분양단지들도 다시 한번 주목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건설이 동작구 흑석동 45의 1번지 일대 흑석5구역을 재개발해 총 6백55가구 중 85~143㎡ 1백6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시기는 2009년 5월 예정. 걸어서 5분 거리에 서울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신설돼 불편했던 교통여건이 개선되고 강남권 접근도 용이해질 전망이다. 흑석뉴타운에 포함돼 추후 개선된 주거환경으로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은 영등포구 당산동4가 23번지 당산4구역을 재개발해 총 1백95가구 중 77~192㎡ 98가구를 내년 9월경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9호선 당산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신설된다. 롯데마트(영등포점)가 도로 건너편에 위치해 편의 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동작구 본동 250번지에는 삼성물산이 본동5구역을 재개발해 총 4백68가구 중 79~138㎡ 2백44가구를 내년 상반기에 분양할 계획. 서울지하철 9호선 노들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노량진배수지시민공원이 도보 5분 거리.

2)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동막~송도국제도시)= 인천지하철 1호선이 송도국제도시까지 연결되면 송도국제도시 최대 단점이던 교통여건이 한층 개선돼 수요가 차츰 유입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이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140~388㎡ 중대형으로만 구성된 주상복합아파트 3백80가구를 내년 3월경 분양한다. 사업부지는 2007년에 분양했던 송도더샵센트럴파크 1, 2단지와 인접해있다.

◆2010년 개통 예정

1) 신분당선(강남~정자)= 신분당선은 판교신도시를 관통해 지난다. 따라서 판교신도시 내 분양단지가 수혜를 볼 전망. 대우건설과 서해종합건설이 컨소시엄으로 판교신도시 A20-2블록에 9백48가구 분양에 나선다. 분양면적은 122~331㎡ 중대형아파트로만 구성돼 있으며 분양시기는 2009년 1월 예정이다. 판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2) 용인경전철(구갈~전대)= 구갈에서부터 에버랜드까지 이어지는 용인경전철로 용인일대 교통 개선과 수요 유입이 기대된다.

두산중공업은 경기도 용인시 삼가동 187번지 일대에 1천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를 2009년 5월말경 분양에 나설 예정. 규모는 112~176㎡ 1천3백가구다. 삼가역을 걸어서 10분 정도면 이용할 수 있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불황에도 가격이 하락하지 않거나 오히려 가격이 오른 아파트의 대부분은 개발호재가 뒷받침되는 단지였다”며, “개발호재의 중심에는 지하철 개통이 있는 만큼 지하철 개통으로 직접 수혜를 받는 단지에 대한 선별적인 청약도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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