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출시된 저가 급매물은 대부분 매수자들이 회수했고, 남아있는 매물은 호가가 급등하는 등 정책의 움직임에 따라 재건축시장이 크게 요동치는 모습이다.
매수문의도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거래를 주저하면서도 강남 아파트값이 바닥권에 진입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거래 움직임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반대로 강남외 서울의 비교적 저렴한 영등포·관악구등은 경기침체 영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0.04%, 신도시 -0.19, 경기 -0.12%, 인천 -0.06%를 기록해 4개 지역 모두 지난 주보다 하락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재건축아파트는 정부의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서울이 0.32% 올랐다. 경기는 -0.13%로 하락세를 유지했다.
서울은 송파구(0.30%), 강남구(0.12%), 강동구(0.06%)가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강남구의 경우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만에 첫 오름세로, 재건축 아파트 용적률 규제 완화 소식과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지정 해제가 재검토되면서 가격상승 기대감이 커졌다. 개포주공4단지 49㎡(15평형)는 한 주 동안 1500만원 오른 8억3000만∼9억원, 대치동 은마 102㎡(31평형)는 8억∼9억원 선으로 4500만원 상승했다.
송파구 역시 재건축 매물이 자취를 감춘 가운데 서울시와 국방부 간 마찰로 수차례 유보됐던 제2롯데월드 건설이 사실상 허용되는 방향으로 윤곽이 잡히면서 기대감이 더해졌다. 잠실주공5단지 112㎡(34평형)는 5000만원 오른 9억5000만∼10억원 선이다. 한편, 서초구(-0.04%)는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낙폭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락한 지역은 영등포구(-0.34%), 관악구(-0.31%), 동대문구(-0.24%), 강서구(-0.21%), 노원구(-0.16%), 양천구(-0.16%), 성동구(-0.13%) 등이다. 대체로 강서지역이 내림세를 주도한 가운데 서울에서 평균 매매가를 밑도는 저렴한 지역도 경기침체 영향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 가운데 영등포구는 비교적 고가 아파트가 많은 당산동 일대가 크게 떨어졌다. 삼성래미안4차 158㎡(48평형)는 6000만원 하락한 8억5000만∼9억원 선에 거래 가능하다.
관악구 봉천동 관악드림타운 109㎡(33평형)는 1500만원 하락한 3억7000만∼4억3000만원, 동대문구 답십리동 답십리래미안 105㎡(32평형)는 2000만원 하락한 3억8000만∼4억3000만원 선에 각각 시세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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