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조명등 밝기 절반으로 낮춘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2-02 19: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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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건설은 최근 ‘도심 속 별 하늘 찾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파트 야간 조명의 밝기를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낮춰 광공해 발생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광공해란 사람이 만들어낸 과잉 불빛에 의해 발생되는 공해(公害)로, 밤하늘이 필요 이상으로 밝아지면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별빛이 흐려질 뿐만 아니라 천문대의 천체관측도 어려워진다.

코오롱건설은 “최근 건설사들이 아파트 건물 내외부에 강렬한 경관 조명을 경쟁적으로 설치하면서 도심에서 별보기가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아파트 단지 내에서도 별을 보는 낭만을 되살리고자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 코오롱건설이 신규 아파트에 적용할 경관 조명에는 눈부심 조절을 위한 반사판이 설치되며 전반적인 색온도는 3,000캘빈에 맞춰진다.

광원도 전력 소모는 낮고 효율은 높은 LED(발광다이오드)를 사용해 유지 보수 비용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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