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북 아파트값 격차 한달만에 다시 벌어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2-02 19: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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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들어 강남권 아파트값은 오르고 강북권 아파트값은 약세를 보이면서 강·남북 아파트값 차이가 다시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월 기준으로 강남권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과 강북권 (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성북구, 은평구, 중랑구) 아파트값(3.3㎡당)을 조사한 결과 30일 현재 그 차이가 1천3백30만원으로 다시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공식적으로 MB정부가 들어선 2008년 2월 강남,북 아파트값 차이는 1천7백19만원에 달했다. 그러나 매월 그 차이가 줄어들어 6월에는 1천5백만원대, 9월 들어서는 1천4백만원대 그리고 11월 들어서는 1천3백만원대까지 좁혀졌다.

같은해 12월에는 1천3백20만원으로 그 격차가 가장 좁혀진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공급면적 105㎡ 아파트를 기준으로 하면 2008년 2월 당시 강·남북 아파트값(강남권 8억8천만원, 강북권 3억3천만원) 차이는 5억5천만원에 달했지만 지난해 12월(강남권 8억원, 강북권 3억8천만원)에는 1억3천만원 정도 좁혀진 4억2천만원 정도 인 셈이다.

하지만 올해 들어 그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

1월 들어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 가능성과 바닥론이 대두되면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강남권 아파트값은 지난 12월 보다 평균 7만원(3.3㎡당) 오른 2천5백21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강북권 아파트값은 약세를 보이면서 12월 보다 평균 3만원(3.3㎡당) 줄어든 1천1백91만원을 나타냈다.

이로인해 강·남북 아파트값 차이는 12월 보다 평균 10만원(3.3㎡당) 오른 1천3백30만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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