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1억원 이하(전세 하한가 기준) 전세 물량을 조사한 결과 20만139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월의 21만5676가구에 비해 7.2%, 가구 수로는 1만5000여가구 줄어든 규모다.
1억원 이하 아파트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동대문구로. 지난해 1월에는 2445가구에 이르렀지만 지금은 1118가구로 무려 절반이 넘는 54.3%가 감소했다.
이는 전농·답십리 뉴타운 개발로 인해 철거 및 이주가 시작되면서 전셋값이 오른 데 따른 것이다.
답십리동 한신아파트 82㎡는 지난해 1월 전셋값이 1억원을 넘지 않았지만 1년 동안 2250만원이 오르면서 현재 1억2000만∼1억3500만원 수준이며, 답십리동 동서울 한양아파트 79㎡ 역시 2000만원 올라 현재 1억2000만∼1억3000만원대다.
대학이 밀집돼있고 뉴타운 개발이 진행 중인 마포구 역시 지난해 1억원 미만 전셋집이 3449가구에 달했지만 현재는 1784가구로 48.3% 줄었다.
반면에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권에서는 1억원 이하 전세가 늘었다.
강동구(18.2%)에서 1억원 이하 전셋집이 가장 크게 늘었으며, 이어 서초구(15.6%), 송파구(11.3%), 강남구(7.4%) 순이었다.
지난해 당시 1억원을 넘었던 강동구 상일동 고덕 주공7단지 69㎡는 전년대비 2500만원 떨어져 현재 9000만∼1억원 선이며, 성내동 둔촌파크하임 76㎡ 역시 1000만원 떨어진 9000만∼1억원 선이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강남권의 1억원 이하 전셋집이 늘어난 것에 대해 “지난해 송파구 잠실동과 서초구 일대의 새 아파트 물량이 많아 기존 아파트의 전셋값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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