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턱대고 싼곳 찾다가는 낭패…‘미래가치’등 꼼꼼히 따져봐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2-10 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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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호재 풍부한 광명역세권등 상반기 분양 2009년 분양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낮은 분양가’이다.

최근 실물경기가 침체돼 청약자들의 자금사정이 크게 악화되면서 낮은 분양가의 단지를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 하지만 무턱대고 낮은 분양가만 찾다가는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식의 잘못을 저지를 수 있기에 신중해야 한다.

이에 닥터아파트에서는 수도권 청약자를 위해 분양가가 저렴하면서도 개발호재가 풍부해 향후 미래가치가 높은 단지를 선별해 소개한다.

참고로 모든 분양단지의 분양가는 분양을 개시해야지 정확히 알 수 있어 2009년 분양계획 단지들은 현 시점에서 정확한 분양가를 알 수 없다. 따라서 저렴한 분양단지 선정에는 2008년 분양가를 참고했으며, 이들 분양가 중 3.3㎡당 1천만원을 넘지 않는 지역에서 올해 분양하는 단지를 뽑았다.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세권= 대한주택공사(이하 주공)가 광명역세권 Ac-1블록에 4백7가구를 5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주택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2008년 11월 주공이 광명역세권 Ab1, 2블록에 1천4백여가구를 공급했는데 이때 분양가가 3.3㎡당 약 9백95만원이었다.

광명역세권은 주변에 한국고속철도(이하 KTX) 광명역과 제2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으며,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2013년 개통예정), 광명경전철(2012년 개통예정)이 새롭게 개발되면서 경기 서남부권 교통 요충지로 거듭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 서구 경서동 청라지구= 인천 청라지구에서는 2009년에도 많은 분양물량이 쏟아질 전망으로 총 14곳 1만5백40여가구가 예정돼 있다. 주요단지로는 먼저 한화건설이 청라지구 A7블록에 130~179㎡ 1천1백72가구를 4월에 공급하는 것이 있다.

2008년에 청라지구에서 분양한 단지들의 대부분은 3.3㎡당 1천만원 이내로 분양가가 산정됐으며, 인천도시개발공사가 5월, A17블록에 분양한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8백30만원에도 책정됐다.

청라지구는 인천공항고속철도 청라역 개통(2010년 1월 예정)과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2013년 완공 예정)으로 서울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송도국제도시와 같은 경제자유구역으로 발전 가능성 역시 매우 높다.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한양은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양곡리 일대에 총 2백62가구를 올 하반기에 분양 할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인 주택형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 2008년 양촌면 양촌산업단지에서 경기도시공사에서 분양한 아파트가 3.3㎡당 7백30만원에 공급된 적이 있다.

양촌면 일대는 김포한강신도시를 비롯해 양곡지구가 개발돼 주거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인구 유입시설인 양촌지방산업단지도 주위에 자리 잡아 수요층이 탄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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