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반도체·IT 수출’ 빨간불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8-18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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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재정위기 직격탄... 석유화학등은 영향 미미

지식경제부는 글로벌 재정위기가 국내 주력 수출 상품인 반도체와 IT제품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지경부는 18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제97차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최근 글로벌 재정위기에 따른 수출여건을 점검하고 이같이 전망했다.

우선 스마트 기기 확산에 따른 PC 판매부진 등 수요위축과 단가하락 여파가 하반기 반도체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무선통신기기도 최대시장인 미국의 수요 둔화시 고가의 스마트폰 중심으로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 LCD TV시장 포화, 공급과잉 등으로 시장이 정체상태에 진입한 디스플레이의 경우는 이번 글로벌 재정위기로 인해 계절적 특수도 위축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석유화학 제품은 아시아 중심(79.6%)의 수출시장과 역내 수급사정 등을 감안할 때 부정적 영향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지경부는 정부와 산업계가 역량을 총결집한다면, 무역1조 달러 무역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지경부는 단기적으로는 업계와의 실시간 공조체계 구축 및 애로 해소와 모니터링 기능 강화를 위해 ‘무역·투자 동향 점검반’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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